금산군(군수 문정우)은 금산인삼의 안전성 확보와 GAP인증 농업인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18 GAP인삼 공동선별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GAP인삼 공동선별은 GAP인증 농가를 중심으로 금산군,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관내 GAP시설 지정 업체, 금산 인삼연구회가 공동으로 2014년도부터 매년 추진해온 사업이다.

인삼제조업체에는 안전한 인삼원료 공급과 인증농업인에게는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GAP인삼 공동선별사업은 올해 수확하는 GAP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금산흑삼(주)의 선별장(GAP시설지정 제10858호)에서 지난 18일 시작, 내달 26일까지 진행되며 관내 기업을 중심으로 수매까지 연결돼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GAP인삼 소포장 상품개발과 금산 인삼 시장의 GAP인삼 전문판매소를 2개소 이상 개설, 시범 판매도 실시할 예정이다.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는 인삼의 잔류농약,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수행해 안전한 인삼확보에 기여하고, 중부대학교에서 GAP인삼 등급 표준화에 대한 기준설정과 품질관리를 위한 인삼선별사 교육을 진행한다.

금산인삼연구회 이상남 회장은 “농업인들을 위해 GAP인삼 공동선별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업과 인삼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으며, GAP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정우 군수는 “내년부터 PLS제도(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시행에 따라 농업인과 기업들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금산군이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며 “대응책의 일환으로 GAP인증확대도 포함되고 있어 공동선별 사업이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업과 농업인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산=임한솔 기자 hanch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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