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국립공원 등 도내 유명산·유원지 나들이객 북적

연휴 막바지 충북 고속도로 귀경 차량…일부 구간 정체

속리산 국립공원 등 도내 유명산·유원지 나들이객 북적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충북의 고속도로는 막바지 귀경객 차량이 몰리며 통행량이 많은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이JC∼서청주IC(7㎞), 진천터널 출구(2㎞) 구간, 중부내륙 선산휴게소∼상주터널(6㎞)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IC∼옥산(16㎞) 구간에서도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혼잡 구간 차량 운행 속도는 시속 30㎞ 안팎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객이 몰리면서 오후 들어 정체 구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도 귀경 인파로 북적였다.

강남·동서울·상봉 등 서울 방면 오후편 일부 버스 좌석은 조기 매진됐다.

도내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에만 3천500여 명의 탐방객이 찾아 휴식을 즐겼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이날 오전 중 800명의 관람객이 대통령기념관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청남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 날인 만큼 관람객이 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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