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씨름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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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희, 추석 장사씨름 대회서 통산 6번째 한라장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손충희(울산동구청)가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로 한라장사 꽃가마에 올라탔다.

손충희는 추석인 24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라급(105kg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김보경(양평군청)을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손충희는 2010년 보은 대회를 시작으로 개인 통산 여섯 번째로 한라장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올해 단오 대회 한라장사 이주용(수원시청)의 불참과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의 준결승 탈락으로 결승 대결은 손충희와 김보경의 결승 대결로 좁혀졌다.


5전 3승제의 결승 대결은 체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김보경은 최성환과 준결승(3전 2승제)에서 두 번의 연장전 혈투를 펼치는 바람에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반면 손충희는 이승욱(구미시청)과 준결승 두 판을 합쳐 30초가 안 될 정도의 짧은 승부로 끝내 체력을 비축했다.

기선은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한 손충희가 잡았다.

손충희는 김보경의 체력 열세 약점을 파고들어 첫판과 두 번째 판을 잇달아 따내며 2-0으로 앞서갔다.

세 번째 판을 내준 손충희는 네 번째 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왼덮걸이 기술에 성공해 3-1 승리를 확정했다.

◇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경기 결과

한라장사 손충희(울산동구청)

1품 김보경(양평군청)

2품 이승욱(구미시청)

3품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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