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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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공원묘지·터미널 '북적'…속리산 등은 '한산'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추석인 24일 충북 지역 주요 공원묘지는 오전부터 성묘객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청주 목련공원과 청주 가덕 공원묘지 진입로는 차례를 마치고 나온 성묘객 차량이 오전 10시께부터 몰려들기 시작해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목련공원 측은 "직원과 아르바이트생, 경찰 등 30여 명이 교통정리를 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은 선물 꾸러미를 들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려는 인파로 오전부터 붐볐다.

청주 고속터미널의 한 관계자는 "승객이 평소 주말보다 10%가량 많은 것 같다"며 "표를 예매하지 못한 승객은 터미널로 나와 1시간 30분가량 기다리면 표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을 지나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귀경 차량과 성묘객 차량이 몰려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반면 월악산·속리산 국립공원은 평소 주말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낮 12시 현재 월악산에는 2천여명이, 속리산에는 2천500여명의 탐방객이 찾는 데 그쳤다.

속리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오전까지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오후 들어 법주사를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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