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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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충북 귀성 인파 '북적'…버스·기차 매진 행렬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충북 지역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 인파가 몰렸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에는 귀성객을 태운 만원 버스가 쉴 새 없이 오갔고, 매표소 앞은 승차권을 사려는 귀성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청주에서 출발해 부산·대구·광주 방면으로 가는 고속버스는 늦은 오후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고 모두 매진됐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역시 강원과 영남, 호남 노선 버스표가 대부분 동났다.

오송역과 청주역을 지나는 충북선, 전라선, 호남선, 경부선 열차표는 사전 예약으로 이날 운행 열차의 상·하행선이 모두 팔렸다.

역에는 입석 표라도 사려는 귀성객의 문의가 잇따랐다.

청주국제공항도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으로 붐볐다.

오후 3시 기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IC∼서청주IC 약 7.6㎞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청주분기점∼문의IC 약 9㎞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충북 지역 대부분 소통이 원활하지만, 청주와 대전 부근에서 오후부터 정체가 시작해 늦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 육거리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농수산물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은 설 선물이나 제사용품을 장만하려는 인파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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