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어머니 지인을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21·여)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10분경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B(52) 씨의 집에서 한 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어머니와 교제 관계인 B 씨와 말다툼을 하고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술을 마시면 어머니를 때려 불만을 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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