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2일부터 추석명절 방역비상 대비태세로 전환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새로운 메르스 환자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감시체계 상황을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추석연휴기간 중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기침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감염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중동국가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는 등 검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발생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보건소나 콜센터 1339로 신고한 뒤 안내를 받아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메르스 접촉자로 분류돼 가정과 일상에서 불편함을 묵묵히 지켜낸 시민들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22일 0시 이후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버리고 일상생활에 임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