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20일 오전 11시 교내 대학본관 스마트 홀에서 '제16회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시상식'을 갖고 이어 청소년 보안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행정안전부 이상민 과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석래 단장, 정보보호산업협회 이동범 수석부회장, 안랩 한창규 실장, KT천안법인 민경선 지사장과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순천향대가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은 전국 중고등학생들에게 인터넷 사이버 공간의 해킹 방어를 위한 경연을 통해 청소년 유망 정보보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정보보호학과 재학생들에게 안전한 대회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 주관으로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했고,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안랩,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하우리, KT충남본부 등이 협력했다.

청소년 해킹방어대회의 예선은 전국 중고등학생 1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 10일 오후 9시부터 8월 12일 오전 9시까지 36시간 동안 온라인상에서 최종 18명이 본선 진출자로 선정됐다. 본선은 8월 19일 순천향대 교내 이현옥 세미나실에서 8시간동안 진행되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날 순천향대 청소년 보안캠프에서는 △최신 국내 사이버 위협 현황(한국인터넷진흥원 이용필 팀장) △최근 악성코드 분석현황(안랩 한창규 실장) △금융분야 사이버 위협 현황(금융보안원 장민창 팀장) △정보보호분야 국내 표준화 현황(정보통신기술협회 박수정 책임)을 주제로 각 각 보안 강연이 이어졌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지난 16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페스티벌은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중고등학생 사이버전사 등용문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 수상자들이 우리나라 사이버 공간을 지키는 사이버 보안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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