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성기계인의 날 행사

▲ 기계연은 대한기계학회 여성위원회와 함께 기계공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여성 공학도 40여 명을 초청해 ‘2018 여성기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이하 기계연)이 대한기계학회와 손잡고 기계공학 분야의 여성 연구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기계연은 대한기계학회 여성위원회와 함께 기계공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여성 공학도 40여 명을 초청해 ‘2018 여성기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기계연 나노자연모사연구실 임현의 실장(한국기계연구원 어울림회 회장, 대한기계학회 여성위원장)을 중심으로 기계연 여성직원 모임 어울림회 회원과 여성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기획해 진행됐으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도 후원으로 힘을 보탰다.

기계공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특별강연부터 기계연구원의 실제 연구현장을 둘러보는 랩투어, 선배 연구자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강연에는 기계연 최상규 4차산업혁명R&D센터장이 ‘4차 산업혁명과 기계기술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기계연 박동일 책임연구원의 ‘사람과 협력하는 로봇’, 기계연 김의영 선임연구원의 ‘쉽게 배우는 블록체인의 원리’ 등 미래기계기술분야의 발표와 함께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이사의 ‘나는 나로서만 존재한다’를 주제로 한 리더쉽 강연도 이어졌다.

강연 후 초정밀시스템연구실과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연구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랩투어를 비롯해 여성연구자와 학생들의 멘토링 시간도 마련됐다.

기계연은 임현의 나노자연모사연구실장, 최지연 광응용기계연구실장 등 여성 보직자 2명을 임명한 바 있으며, 전체 연구인력 325명 가운데 16명의 여성 연구자가 근무하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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