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곳곳 다양한 공연 펼쳐 예전소리 전통예술단 발표회
별빛콘서트·청춘마이크 눈길, 극장가 영화 경쟁 3파전 치열

추석연휴 기간을 맞아 대전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21일 오후 7시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는 ‘제6회 예전소리 전통예술단 발표회’가 열리며,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는 정다운 클래식기타 리사이틀이 무대에 오른다. 22일 오후 7시 유성구 상대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는 올해 마지막 ‘별빛콘서트’로 앙상블 우드 파이브의 무대가 펼쳐진다.

25일 대전서구문화원에선 대전예술사진동호회전이 마련된다.

대전문화재단도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청춘마이크’ 무대를 준비한다. ‘청춘마이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전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이 주관한다.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무대 기회를 제공해 전문 예술가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대전·세종 권역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 16개 단체가 선정 돼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그 주간에 다중집합장소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26일 오후 7시30분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스모킹구스’의 펑크락 무대를 시작으로 ‘로페스타 집시밴드’ 집시콘서트, ‘전통타악그룹 굿’의 사물판굿, 버블아티스트 MC선호의 버블아트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청춘마이크’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정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index.do) 또는 대전문화재단(042-480-10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극장가에는 추석 연휴를 겨냥한 한국 영화 3편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조인성 주연의 영화 ‘안시성’과 조승우 주연의 영화 ‘명당’, 손예진·현빈 주연의 ‘협상’이 빅매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안시성’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연휴시간에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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