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6만 4000여명이 21일 처음 시행되는 아동수당 혜택을 보게 됐다. 아동수당은 2인 이상 전체 가구의 소득 하위 9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만 6세 미만(2012년 10월 이후 출생)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충북에서는 지난 6월 20일부터 아동수당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대상 아동 7만 5122명 가운데 97%인 7만 2865명이 신청했다. 대상 아동에 대한 조사를 거쳐 21일 수당이 지급되는 대상은 신청자의 87.9%인 6만 4068명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3만 7172명, 충주시 7548명, 제천시 4825명, 음성군 3670명, 진천군 3271명, 증평군 2057명, 옥천군 1418명, 영동 1359명, 보은 905명, 괴산 683명, 단양 620명 등이다. 신청자 중 1310명은 조사 과정에서 탈락했다. 신청자 중 8월 말 이후 신청자는 조사가 끝나지 않아 실제 아동수당 혜택을 받는 대상이 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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