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원을 비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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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추석 연휴기간 대체로 맑아 야외활동 하기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당일인 오는 24일은 둥근 보름달을 무난히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전지방기상청은 21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17~21℃, 낮 기온 24~2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며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귀성이 시작되는 22일은 중국 중부 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23일에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특히 22일 밤부터 23일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효과에 의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귀경이 예상되는 오는 25~2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기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가 활발해져 아침 기온이 15℃ 이하로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효과에 의해 낮 기온이 25℃ 안팎까지 오르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지역별 상세 날씨와 유명 달맞이 지점의 기상 예보를 제공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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