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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통산 10번째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이대훈이 손가락 열 개를 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개인 통산 10번째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우승의 대기록을 완성했다.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19일‘타오위안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남자 68㎏급에 출전한 이대훈은 결승에서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를 13대 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10번째 그랑프리 우승과 함께 랭킹 포인트 40점을 추가하며 올림픽 랭킹 1위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대훈은 첫 경기인 16강과 8강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인 브라질의 에디발 폰테스를 29대 8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이란의 미르하셈 호세이니를 최종스코어 13대 9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길동균 감독은 “이대훈이 아시안게임 3연패는 물론 각종 국제대회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어 시체육회 태권도 팀 전력향상에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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