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으로 ‘하늘길 확대’

日 후쿠오카·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정기노선 공동 취항식

▲ 충북도는 20일 이스타항공의 일본 후쿠오카·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정기노선 공동 취항식을 청주국제공항에서 가졌다. 충북도 제공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삿포로, 대만 타이베이로의 하늘길이 열렸다. 충북도는 20일 이스타항공의 일본 후쿠오카·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정기노선 공동 취항식을 청주국제공항에서 가졌다.

일본 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이날부터 운행이 시작됐으며 삿포로 노선은 지진으로 인해 다음 달 18일로 연기됐다. 이들 노선들은 모두 주 2회 운행된다. 타이베이의 경우 다음 달 2일부터 주 3회 운항한다. 이에 청주공항은 기존 중국 정기노선 8개을 포함해 13개 노선을 갖게됐다.

도는 그간 노선다변화를 위해 노력을 펼쳐왔다. 관광수요가 풍부한 일본노선 개설을 위해 일본 현지 항공사, 언론사, 여행사 방문마케팅 추진하기도 했다.

또 국내항공사·여행사와 공동마케팅 등을 공조해 총 33회의 부정기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더욱이 베트남(하노이, 다낭, 달랏)노선 개설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방문·온라인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초청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대만 등 3개 노선 취항은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현재 부정기노선으로 운항하고 있는 태국, 몽골, 캄보디아 등 다양한 아시아 노선이 정기노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규 국제노선 개설 추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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