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평가용역 최종보고회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의 목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준비 중인 옥천군이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컨설팅 및 아동친화도 평가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 보고회는 실효성 제고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성식 부군수, 추진위원, 실·과·소·읍면장, 주무팀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 옥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3월 ㈜모티브앤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약 6개월에 걸쳐 아동당사자, 학부모, 아동관계자 등 군민 대상 아동친화도 조사, 군민참여토론회, 아동예산분석, 아동요구 확인조사 등을 실시하며 아동에 대한 지역의 특성을 파악했다. 연구 용역 결과 존중받고 차별당하지 않을 권리, 의견을 표현할 권리, 사회적 서비스를 누릴 권리, 안전하게 살 권리, 가정생활 권리와 놀 권리 등 앞으로 군이 중점 추진해 나가야 할 5개의 방향을 제시됐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와 수렴된 의견 확인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 예산액과 실현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더불어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옥천군 아동친화도시 정책과 4개년 계획 수립 및 아동영향평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식 부군수는 “아동의 참여를 기반으로 군의 정책결정과 각종 예산 수립 시 아동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며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 옥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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