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형석고 4-H회(담임교사 이중영) 선생님과 학생 3명〈사진〉이 19일 증평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40㎏(1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18년 벼 화분 재배 콘테스트에서 일반부 단체부문 대상 수상으로 받은 부상으로 마련 돼 의미를 더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형석고 4-H회 이중영 담임교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정환경이 어려운 이웃에게 이번 쌀이 쓰였으면 좋겠다”며 “이번을 계기로 학생들이 나눔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벼 화분 재배 콘테스트 대상을 받은 것도 기특한데, 부상으로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모습이 어른스럽고 대견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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