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후원물품 등 기탁 이어져

괴산·음성지역은 민족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명절 분위기가 이어가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괴산군지회는 22일 괴산IC 및 연풍IC 일원에서 추석 명절 귀성객 맞이 환영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행사에서 회원들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괴산군 홍보책자와 함께 고향의 정을 듬뿍 담은 송편을 나눠줄 예정이다.

음성군 금왕읍의 23여개 기관·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500여 명은 20일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 지역은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54개리 마을 전역에서 마을청소와 폐비닐,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 수거를 실시했다.

괴산 청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9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화장지·식용유 등 생필품(150만원 상당)을 구입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한수원 ㈜괴산수력발전소 임직원들도 저소득가정에 쌀 100포대(10㎏/포), 참기름 50세트 등 생필품(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어 괴산읍 대사리 소재 대보세라믹스도 대사리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햅쌀 120포(10㎏/포)를 기탁했다.

괴산경찰서의 서장을 비롯 경찰발전위원회 임원진은 장애인 복지시설 성제노의 집에서 위문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칠성면 기업경영인협의회는 20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밀가루·설탕·식용유·당면 등 생필품(400만원 상당) 60박스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도 사회복지시설 괴산 성제노의집과 증평 머릿돌은혜원을 방문해 쌀·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음성군의 ㈜신흥토건은 이웃돕기성금 300만원을 음성군에 기부했다. ㈜기창건설은 햄세트 100 세트, 장호원감리교회은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음성군노인복지관과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20일 저소득 및 무의탁 노인 230가정과 명절 연휴에 수고하는 기관·사회단체 20개소에 송편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원남면 소재 충청중앙교회도 교인들이 정성껏 만든 송편과 물김치를 소외된 가정 100가구를 방문해서 직접 전달했다.

괴산·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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