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터에는 11개 귀농인 업체가 참여해 김(해나루명천맛김), 건어물(장고항서해수산), 참기름과 한과(백석올미), 블루베리잼(가림테마농원), 1사1촌 푸레기 마을(고구마, 햅쌀), 해나루사과(사과) 등을 판매했다.
올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기록적 폭염과 추수를 앞두고 쏟아진 폭우로 많은 낙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 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당진화력은 이로 인해 위축된 지역 농업경제에 활력을 되찾아 주고자 이번 장터를 마련하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마을주민은 "우리 농사짓는 사람에게는 올해 같은 자연재해는 생계를 위협하는 재난과도 같다.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나마 판로를 제공해 준 당진화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