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 기사로 군민 명예훼손”

〈속보〉= 전국 공무원노조 충북 단양군지부가 악의적 보도로 공무원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사에 대해 단양군 20개 민간사회단체가 ‘3만여 군민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20일 경찰에 고발했다. <19일자 17면 보도>

이들 민간사회단체는 “고발장에 A사와 B사는 지난 10일 ‘단양군 관광 1번지 무색, 성폭행 1번지 오명 위기’라는 제하의 기사를 사진만 앞뒤로 바꿔 같은 시간대에 게재해 3만여 명의 단양군민의 명예가 훼손했다”고 적시했다.

이어 “두 회사는 게재한 기사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자, 고의적으로 T사라는 이름으로 단양군민이 함께 하는 SNS 밴드에 게재해 마치 단양군이 성범죄 도시라는 이미지로 각인시켰다”며" “이는 단양군의 명예를 훼손하고, 대부분 관광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군민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특히 “A인터넷 언론사 기자는 취재를 한 뒤 정작 기사는 다른 이름으로 게재하고, 단양군수가 해외출장 때 비즈니스 좌석에 앉은 것처럼 사진을 고의적으로 편집해 군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도록 게재했다”고 지적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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