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주차난이 심각한 석남동 16-3 번지 등 10개소에 차량 총 3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공영주차장 10곳을 조성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주차장이 조성될 지역은 상습 주차난을 겪고 있는 곳으로 주변에 오랫동안 방치된 자투리 공터 등을 찾아 토지 소유주 설득을 통해 주차장 사용승낙을 받아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시내 권에 토지를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려면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재정상의 어려움이 있는 만큼, 비사업용 토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학 교통과장은 “추석 연휴기간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10개소 가운데 동문동 976-13번지 등 4곳의 주차장 조성공사는 조기에 시행해 사용이 가능하다” 며 “앞으로도 비사업용 토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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