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야간까지 특별무료개방 ‘오케스트라가 있는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손님맞이’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추석과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손님 맞이에 나선다.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국립생태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체험과 야간개장 등 특색 있는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국립생태원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 2시부터 21시까지 추석명절 특별무료개방에 나선다. 이날은 야간까지 운영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가을밤 자연의 이색적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뿐 아니라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야간에도 개장하며 17시부터는 무료입장해 21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 기간에는 오케스트라 공연, 야행성 동물 관찰 등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개원 5주년을 맞아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환경과 생태보전을 주제로 '생태백일장'을 연다.

백일장 대상 입장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으로 글짓기 꿈나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작은지구 생태탐험 걷기대회'에 무료 참가할 수 있으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 기간 중 국립생태원의 야외공간은 가을 사진찍기 포토존으로 제공된다. 이밖에도 옛것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석 민속놀이 체험전과 내달 3일부터 7일간 진행되는 ‘씨앗이랑 열매랑’ 가을 생태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야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식당, 커피숍 등 편의시설을 연장 운영하며 주차장 조명을 보강하고 야외관람로에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추석 연휴와 가을철에 온가족이 국립생태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경험과 추억의 시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환경의식 함양과 생태에 대한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