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민원행정 제도 개선 의견 등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다수민원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수민원 관계자 10명과 담당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내 법정민원 건수가 많은 민원사무를 대상으로 민원인과 담당 공무원이 의견 및 답변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논의한 민원은 승강기 유지관리업 등록, 후원 방문판매업 등록, 사료성분 등록 등 10건이다.

민원인들은 사업 허가 시 현지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사업 추진 지연 방지 및 민원 발생 최소화, 담당자 업무량 과다로 인한 사전 전화상담 기회 등 소통 부족에 대한 어려움, 민원 신청 시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들은 각 건의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후 조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양승조 지사는 민원인과의 소통 및 민원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민원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다수 민원 관계인과의 간담회'를 매년 정례화 하고, 도민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민원 행정을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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