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상습 정체구간인 대덕대로 관평동에서부터 북대전IC 구간의 교통 흐름이 개선된다.

대전시는 2억 7000만원을 투입해 관평동에서 북대전IC로 이어지는 도로 160m 구간에 대한 차로확장 공사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구간은 대덕산업단지·북부지역과 대전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 역할을 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 길이가 300m에 달하는 등 산업단지의 물류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뒤엉켜 만성적인 정체를 빚어왔다.

이번 공사를 통해 북대전IC 진입을 위한 좌회전 차로가 기존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됐으며, 직진차로(3개 차로)와 우회전차로(1개 차로)는 그대로 유지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북대전IC 좌회전 진입 통행시간이 기존 6분 32초에서 2분 27.5초로 단축되고 차량 통행속도도 9.2㎞/h(5.5㎞/h→14.7㎞/h) 빨라져 대덕산업단지의 물류차량 이동시간 단축과 북대전IC 주변의 교통정체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재인 도로의 서비스 수준 유지를 위해서 상습 교통정체 구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시민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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