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외국인학교는 19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국내에 있는 명예영사들의 단체인 주한명예영사단과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외국인학교 제공
대전외국인학교는 19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국내에 있는 명예영사들의 단체인 주한명예영사단과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한명예영사단은 세계 101개국에서 임명된 132명의 명예영사가 회원으로 있으며, 명예영사를 임명한 나라와 우리나라와의 관계 증진과 교류 협력, 민간외교 활동을 하고 있다. 주한명예영사단은 마다가스카르 명예영사인 김윤식 단장 외에 재계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브라질 명예영사)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스페인 명예영사)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마다가스카르 명예영사)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모리셔스 명예영사)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솔로몬제도 명예영사) 등이 맡고 있다.

학계에서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폴란드 명예영사) △조동성 인천대 총장(핀란드 명예영사) △장순흥 한동대 총장(피지 아일랜드 명예영사) △조원권 우송대학교 석좌교수 겸 대전외국인학교 명예총교장(라오스 명예영사) 등이 맡고 있다.

대전외국인학교 총교장인 토마스 제임스 팬랜드(Thomas James Penland) 박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각국의 유능한 인재들이 60년 전통의 명문 대전외국인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발전해 명예영사 임명국가와 한국 간 훌륭한 교량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외국인학교는 1958년 설립된 이래 지난 60년 간 외국인 자녀와 일정기간 해외에서 체류한 내국인 학생들의 국제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해 왔으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을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