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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18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시민단체와 학계, 내부직원 등으로 '청산과 혁신 TF'를 구성했다. 이후 '낡은 관행 청산을 통한 국민신뢰 회복'과 '참여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0개 혁신과제를 발굴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시도한 변화와 혁신의 경영을 시도했다.

무엇보다 채용비리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을 단행했다. 공공기관 최초로 비리 관련자 전원을 퇴출하고, 지난 7월에는 피해자를 구제해 입사 희망자 전원을 채용했다. 신입사원 채용 시에는 이전 지역인 충북 지역 인재를 정부목표보다 높은 21% 채용하고, 이 가운데 여성을 33% 채용해 여성 차별적 채용기관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김형근 사장은 "이번 혁신경영 대상은 가스안전공사 전 임직원이 뼈를 깎는 고통으로 이룩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국민생활을 보장함으로써 항상 국민 가까이에 자리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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