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웰시티 인근 상권 성황, 테크노폴리스로 변동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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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요 상권은 과거 도심이던 상당구에서 흥덕구로 점차 이동해왔다. 시내 상권은 70~80년대 성안길을 중심으로 번영해왔다. 이후 상권이 쇼핑과 유흥으로 나눠 성황했다.

성안길은 2000년대 초반까지 많은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쇼핑 상권이 호황을 누렸다.

유흥지역은 용암동 등 많은 주거인구를 바탕으로 성행했다.

이어 사창동과 복대동이 유흥 상권을 이어받았다. 또 산남동도 3지구가 개발되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복합상권이 떠오르는 추세다. 복대동은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지웰시티몰 등 쇼핑시설은 물론, 유흥분야에서도 번영하고 있다. 복합상권은 큰 이동없이 쇼핑, 식사, 유흥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음 주요 상권은 테크노폴리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서는 송절동에 스타필드 등이 들어설 수도 있어서다. 혹 스타필드가 들어서지 않는다 하더라도 신도시인만큼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설 확률이 높다.

율량 2지구가 개발되며 상권이 확장된 것도 청원구로의 이동을 돕고 있다. 특히 오창 등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상권 활성화의 이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청주 상권은 10년 가량을 주기로 이동하고 있다”며 “지웰시티 인근 상권이 성황을 이루고 있으나 테크노폴리스의 입점에 따라 상권 변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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