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8경기 무패…상승세 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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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이 대전 시티즌으로 복귀한다. 사진은 시티즌에서 플레이 하는 모습. 연합뉴스
황인범이 20일 대전 시티즌으로 복귀한다. 19일 대전 시티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에 입단했던 황인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조기 전역의 혜택을 받게 됐다.

타 종목의 사례를 고려할 때 3~4주의 기간이 소요돼 당초 10월 초 복귀가 예상됐지만, 황인범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대전이 노력한 결과 예상일보다 빠르게 복귀하게 됐다.

황인범은 20일 아산경찰대에서 전역식을 갖는다.

최근 8경기 연속 무패 4연승의 상승가도를 달리며, 본격적으로 K리그1 승격경쟁에 뛰어든 대전은 황인범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황인범은 현재 K리그 통산 99경기에 출전하며 100경기에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전 유스 출신으로, 대전 시티즌에서 데뷔해 81경기를 대전 소속으로 뛰었다. 황인범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 달성의 뜻 깊은 순간을 대전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전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인터뷰실에서 황인범 복귀 공식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홈팬들과 처음 만나는 내달 6일 홈경기에 맞춰 황인범과 팬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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