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땀의 현장, 5년만에 충북대표 선발

▲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옥천고 배구부. 충북체육회 제공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옥천고 배구팀이 막바지 강화훈련을 통해 사상 첫 전국체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옥천고 배구부는 2014년 선수 4명을 프로에 진출시켰다. 이들이 재학할 당시인 2008~2011년까지 각종 전국대회 및 2008년 대통령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짧지만 화려한 시기를 보냈다.

제천산업고와의 예선전에서 승리한 옥천고는 5년만에 전국체전 충북대표로 선발됐다. 옥천고는 지난 9월 5일부터 11일까지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CBS배 전국대회에서 옥천고는 평촌고, 벌교상고, 영생고, 천안고, 남성고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 대회 결승에서 옥천고는 제천산업고를 세트스코어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옥천고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목표로 충실히 동계훈련에 임했다. 부상 방지를 위해 체력 강화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체력 운동에 70% 비중을 뒀다면 나머지는 팀 전술 훈련이었다. 겨울을 무사히 지낸 옥천고는 부상 선수 없이 리그에 돌입할 수 있었다.

이재관 감독은 “지금 잘해주고 있지만 언젠가는 고비가 오는데 현재의 좋은 페이스에서 절대 무너지지 않게 방심하지 말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