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회단체 적극 동참…기업체서도 온정 이어져

추석명절을 앞두고 음성군내 곳곳에서 사랑의 이웃돕기 릴레이가 펼쳐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음성군 생극면 직원들은 17일 저소득 독거노인 2가구에 이불(22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생극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기관사회단체들도 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훈훈한 추석명절 맞이 릴레이 봉사가 펼쳐졌다. 음성비석새마을금고는 18일 읍성읍, 소이면, 원남면에 거주하는 경제활동이 어려운 이웃 20명에게 백미 20포(20㎏)와 라면 40박스, 생활용 물품 20개를 전달했다.

19일 맹동면 마산리에 소재하며 하우스 시공, 농자재 등을 납품하는 가가산업은 맹동면에 이웃돕기 사랑의 쌀 300㎏을 기탁했다. 같은 날 소이면 소재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음성공장과 현대건설기계㈜ 음성공장도 19일 소이면사무소를 방문해 소이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430만원 상당의 쌀(20㎏) 28포대와 건어물 세트를 기탁했다. 이어서 음성교육지원청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음성 향애원, 홍복양로원, 새생명장애인의집, 꽃동네를 방문해 쌀 20포를 전달했다.

음성소방서도 금왕읍 소재 새 생명 장애인의 집을 방문해 △입소자 기초 건강체크 △주변 환경정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 △소방시설 점검 등을 실시하며 어려운 이웃과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김경호 생극면장은 "온정의 손길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추석명절을 맞아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업과 기관·사회단체들의 사랑의 이웃돕기가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발전하는 지역사회복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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