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설성문화제와 청결고추축제, 인삼축제 등 음성군 축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축제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음성에서는 지난 12~15일 제37회 설성문화제와 제23회 청결고추축제가 열렸다. 그러나 설성문화제는 지역축제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고추축제는 기상 이변에 따른 잦은 비로 판매량이 예년의 60% 수준에 그치는 등 저조했다.

이에 조병옥 음성군수는 19일 "다른 지역의 유사한 축제와 차별화가 필요한 축제의 개혁·활성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축제 발전 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음성군 축제의 백년대계를 위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협의회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축제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추진 체계를 과감히 정비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원점에서 새 출발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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