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 농업관련단체와 ㈜동서식품이 어려운 이웃 위해 백미를 기탁했다.

농협진천군지부는 19일 진천군청 광장에서 진천군수, 군의회의장, 군의원, 관내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거진천쌀(10㎏) 1440포(3600만원 상당)를 진천군에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랑의 쌀 전달은 역대 최악의 폭염과 폭우 등 농업인도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나눔운동을 실천하고자 진천군 관내농협, 농업인단체에서 마련한 것으로 기탁된 쌀은 진천군 관내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된 생거진천쌀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데 진천군 관내농협과 농업인단체들이 선뜻 뜻을 모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 정태흥 지부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농협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동서식품㈜ 오도엽 공장장 등 관계자 3명도 진천군청을 찾아 지역의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사용해달라며 백미(10㎏) 400포(1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과 경로당에 지원될 예정이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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