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방향은 23일, 서울방향은 24일이 가장 혼잡
통행료 면제기간은 23일 0시부터 3일간 시행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는 지방 방향으로는 23일, 서울 방향으로는 2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년대비 2.8%가 감소한 일평균 454만 9000대, 충북권은 전년대비 6.0% 감소한 일평균 40만 3000대가 이동할 예정이다. 귀성의 경우 23일 오전 6시~오후 10시, 귀경은 24일과 25일 이틀간 오전 10시~익일 오전 1시까지 혼잡할 것이 예상되므로 해당 시간대를 피해서 이동할 것을 권장했다.

또 추석 전 주말, 추석 후 대체휴무로 인한 교통량 분산으로 작년에 비해 정체가 완화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은 23일 0시부터 25일 오후 12시까지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민자고속도로 포함)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며,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단말기에서 “통행료 0원이 정상처리 되었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면제처리 된다. 22일에 진입해 23일 0시 이후에 진출하거나, 25일 오후 12시 이전에 진입해 26일에 진출하는 차량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면제를 위해 23일 0시 이전에 요금소 앞에서 기다리거나 25일 오후 12시 이전에 요금소를 빠져나가기 위해 과속할 필요는 없다.

도로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객들의 안전하고 빠른 여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책을 시행중이다. 혼잡구간에 VMS, 안내간판을 통해 국도 우회정보를 안내할 것이며, 휴게소, 영업소에 교통관리원을 배치하고 톨부스를 추가 개방해 혼잡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 기간 중 졸음 및 2차사고 예방을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고 위험구간인 상주터널, 진천, 감곡IC에는 대형구난차를 상시 배치할 것이다. 또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헬기 착륙장을 정비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휴게소에서는 직원용 화장실을 개방하고 여성전용시설에 대하여는 몰카탐지를 매일 실시해 여성고객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 제공 등 행사를 진행하고 휴게소별 착한상품 구비 및 식사, 간식류의 가격을 일부 인하해 국민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이다. 

주요 정체구간인 호법Jct, 낙동Jct에서 드론, 암행순찰을 활용해 법규위반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니, 끼어들기, 갓길 통행 등 얌체운전을 지양하고 법규를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가 되길 바란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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