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천안권지사와 천안풍세사랑복지회는 19일 추석을 맞아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김영애 씨 가족에게 항공료 등 모국 방문 비용 200만 원을 전달했다.

천안권지사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지원 행사를 갖고 있다. 모국 방문 비용 등을 지원 받은 김 씨는 2004년 결혼 후 한국에 정착했으나 영농활동과 경제적 사정에 오랜 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에 전달 받은 비용으로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갑식 천안권지사장은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이 지역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국방문을 통해 고향의 정과 가족의 온기를 얻어 더욱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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