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8일 추석을 맞아 귀성객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는 30개 읍·면·동별로 지정된 청소 구간에서 진행됐다. 대청소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 기업체, 시민, 공무원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주요 도로변과 도심하천, 공원 등에서 여름철에 불법으로 투기된 생활쓰레기를 말끔히 수거했다. 또 불법광고물 정비, 현수막 제거 등 환경정비 활동을 적극 펼쳐 약 45톤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는 추석연휴 중에도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청소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생활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관련 부서는 물론 수집운반대행업체 등으로 구성된 상황반과 기동청소반 등 10개반, 일일 311명을 편성·운영해 안정적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 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연휴 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과 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수거체계 탄력 운영과 비상 수거함 비치 등을 함께 추진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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