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맞이 행사는 매년 교내에서 진행되던 행사와는 달리 외국인 학생들이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대학 인근 지역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날 중국과 멕시코 등 9개국 외국인 학생들은 △떡매치기 △한복 입기 △가야금 체험 △한지공예(고무신 꾸미기) △송편 만들기 △민속놀이(투호, 윷놀이, 활쏘기) 등을 체험했다.
에드와르도 루이스 씨(LUIS EDUARDO HERNANDEZ SANTIAGO, 멕시코) 씨는 “한복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좀 덥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망치로 떡을 치기도 했는데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교류처는 이날 행사 외에도 추석기간 문을 닫는 식당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을 유학생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즉석식품 및 식재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