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탕교육>
대전문정초등학교
50분 행복놀이… 기초체력 길러, 교내 텃밭 가꾸기로 착한 심성
독서 프로그램 … 지성·감성 함양, 1인 1역 활동 등 책임감 키워줘

▲ 문정초 흙과 함께 인성이 토닥토닥. 대전문정초등학교 제공
대전문정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튼튼한 기초와 바른 품성을 기르기 위해 ‘기초 튼튼, 품격 탄탄 바탕교육 프로젝트’를 통한 다양한 바탕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등굣길 아름다운 동요 듣기로 행복한 하루를 열고 1학기 ‘사랑합니다’, 2학기 ‘행복하세요’의 공수 인사말로 다정하게 웃으며 마음과 눈빛으로 소통하고 있다. 바른 인성과 감성이 자라는 대전문정초의 행복배움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바른 생활 습관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꿔요

대전문정초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기르고 건전한 놀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50분 행복놀이 시간 확보를 통한 놀이통합교육과 학급별 스포츠클럽 활동, ‘하루 10분, 건강체력 어린이 프로젝트’ 1인 1운동 줄넘기 급수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해 사랑의 가족 밥상 차리기 체험활동을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와 연계 시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전문정초는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 친환경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6~10월 12개 학급을 대상으로 명상 숲 코디네이터를 초청해 ‘학교 숲 해설 및 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화 자원봉사단과 함께 업싸이클링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흙과 함께 인성이 토(土)닥 토(土)닥’을 운영해 지난 5월부터 9주 동안 교내 텃밭에 채소작물을 심고 가꿨다. 학생들은 함께 가꾼 텃밭 식물을 수확해 샌드위치 만들기, 제철 채소로 알뜰 시장 열기 등의 체험활동을 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농부의 즐거움을 맛봤다.

▲ 사랑의 쌀 모으기. 대전문정초등학교 제공
◆바른 품성의 지성·감성을 키워요


대전문정초는 학생들의 기본 학습 능력 배양을 위해 연필을 바르게 잡고 바른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수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기 등을 통해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기본 학습 훈련에도 힘쓰고 있다.

대전문정초는 ‘문정 디자인 PLUS 두드림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기초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습 부진요인을 복합적으로 분석한다. 또 학습 플러스 교실, 동기 플러스 교실 등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대전문정초는 ‘책으로 북(BOOK)적(積)이는 문정 어린이’ 슬로건 아래 책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글이나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해 서로의 감성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년 독서목표제 ‘저기까지 갈 거야!’, ‘사제동행 아침독서 10분 운동’, ‘문정독서인증제’ 등 다양한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다독다독(多讀多讀) 독서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인문고전과 신간에 숨겨놓은 행운권을 찾는 ‘행운권 찾기’, 작가와의 만남 등 북적북적(Book積Book積) 독서 행사를 통해 책을 즐겨 읽는 습관을 길러 학생들이 지성과 인성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잔반제로운동. 대전문정초등학교 제공
◆나눔과 이웃 사랑 실천으로 품격있는 세계 시민의 자질을 길러요

대전문정초는 올바른 인성을 갖춘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인 1역 활동하기, 내 주변 청소·정돈하기, 계기 교육을 통한 나라 사랑하기 등을 실천과제로 삼아 연중 실천하고 있다. 또 폭넓은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학년은 ‘찾아가는 효·인성교육’, 4학년은 ‘자아사랑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대전문정초는 효·인성 관련 동화, 노래, 옛날이야기 등을 통해 효의 의미와 우리 사회에서 효가 가지는 가치를 깨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 사랑의 빵 모으기, 사랑의 쌀 모으기 등을 실시해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세계시민 교육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사랑의 쌀 모으기'는 전교생이 모은 쌀을 서구 노인 복지관에 전달해 어른 공경의 마음을 키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연말에는 식품과 생필품을 나누는 ‘푸드 마켓 행복 나눔 기부의 날’을 운영해 생활 속의 나눔을 실천한다.

▲ 문정놀이한마당. 대전문정초등학교 제공
◆바탕교육 실천 강화 주간 운영을 실천 문화를 확산해요


대전문정초는 지난 3~7일 2학기 바탕교육 실천 강화 주간을 운영해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전교 어린이회 임원단은 바르게 걷기, 우측통행하기 등 바른 생활 습관을 위한 바탕교육 캠페인을 벌여 바탕교육의 참뜻을 알리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 바른 글씨로 그림 일기쓰기(지성교육), 책 읽고 책 표지 꾸미기(감성교육), 국경일을 알리는 홍보물 만들기(시민교육), 잔반제로 운동(건강교육) 등 학년별 학예 행사도 했다.

대전문정초는 가정에서도 기초·기본 교육을 강화하고 바탕교육 자율적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놀이하기, 밥상머리교육, 가족과 같은 책 읽고 느낌 나누기 등 가족과 함께 바탕교육을 실천한 후 그 내용을 글로 기록하며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문정초 학부모들은 ‘모든 학부모와 함께하는 등굣길 교통봉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즐겁고 행복한 등굣길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학생 아버지들로 결성된 '문정 굿파더'는 학교 내·외의 교육환경 개선과 각종 캠페인 활동, 체육 행사 등을 추진해 가정과 학교, 지역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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