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이틀 연속 안타·타점…동료 좌완 스넬 20승 선착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연속 안타를 치고 타점도 올렸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수확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7을 유지했고, 시즌 타점은 32개로 늘었다.

탬파베이는 4-0으로 이겼다.

최지만은 1회 2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텍사스 오른손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의 바깥쪽 커브를 걷어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0-0인 3회 1사 2, 3루 타점 찬스에선 볼 4개를 연속으로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철저히 바깥쪽으로 뺀 고의 볼넷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토미 팸이 병살타로 물러나 최지만의 찬스 연결은 허사가 됐다.

최지만은 5회엔 2루수 땅볼로 잡혔고 3-0으로 앞선 7회 무사 1, 3루에선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타점을 거둬들였다.

최지만은 8회 2사 만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의 좌완 강속구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텍사스 타선을 단 1안타로 꽁꽁 묶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먼저 시즌 20승(5패) 고지를 밟았다.

또 평균자책점도 2.03에서 1.97로 낮췄다.

텍사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36)는 결장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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