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9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91포인트(0.39%) 오른 2,317.8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4포인트(0.44%) 오른 2,319.22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중 무역분쟁에도 양국의 추가 관세율이 당초 우려보다 낮아 향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무원이 미국과의 대화를 원한다고 언급하고, 미국 상무장관 또한 대화를 언급하면서 극단적인 사태로 확산할 가능성이 축소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억원, 7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1.10%), SK하이닉스[000660](1.79%), 셀트리온[068270](0.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7%), 현대차[005380](0.78%), POSCO(2.53%) 등 대부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21%) 오른 833.6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14%) 오른 833.00으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222억원, 33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신라젠[215600](1.78%), CJ ENM(1.62%), 에이치엘비[028300](1.42%), 포스코켐텍[003670](1.01%), 바이로메드(0.82%) 등 대부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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