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마곡사 세계유산 등재 후속대책 추진보고회 온라인.jpg
▲ 공주시가 마곡사 세계유산 등재 후속 추진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18일 마곡사 관음전에서 세계유산 등재 후속대책 추진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마곡사를 포함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공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공무원,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29개 사업에 대해 담당 부서장이 추진과제를 보고한 후, 전문가와 주민대표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 민·관·학이 결합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마곡사는 천년이 넘는 시간 속에서 한국불교는 물론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대표적인 전통사찰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인의 유산이 됐다”며, “마곡사가 세계유산으로서 등재될 수 있었던 가치가 충분히 드러날 수 있는 후속대책을 수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 앞서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공주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