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지질박물관은 연구원 창립 70주년 기원 100년을 맞아 지질박물관 내 무척추동물 화석 전시관을 공개했다.

새롭게 단장한 무척추동물 화석 전시관은 캠브리아기와 고생대 후반 번성했던 무척추동물들을 보여주며 지질시대에 따라 활동했던 서로 다른 동물의 종류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캠브리아기와 고생대 후기의 복원도를 배경화로 제작해 당시 생태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캠브리아기 화석 26종, 고생대 화석 31점 등 총 57점의 무척추동물 화석은 물론 지질시대별 무척추동물의 번성과 멸종 등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 개편을 기획한 이승배 박사는 “새롭게 단장한 무척추동물 화석 전시관은 과거 화석 생물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경쟁을 통한 생물의 진화, 번성과 멸종의 역사를 통해 생태계의 역동적 변화 과정에 대한 거시적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질박물관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이번 추석연휴 기간(22~26일)은 휴관한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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