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부를 도와 범행을 저지른 C(17)군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8일 오전 3시경 제천시의 한 찜질방에서 이용객의 시가 7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54차례에 걸쳐 전국을 돌며 54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지난해 대구의 한 소년원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이들은 “생활비에 쓰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