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계룡서 도민과의 대화 진행 “2020세계군문화엑스포…국가차원 행사 추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계룡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도정 철학과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8일 계룡시를 방문해 “육·해·공 삼군본부가 위치한 대한민국 국방의 요충지인 계룡을 국방의 모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계룡시를 방문한 양 지사는 최홍묵 계룡시장 등과의 환담에 이어 의회·기자실 방문, 도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양 지사는 △대실지구 도시개발 사업 △하대실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현안 문제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등을 언급하며 “계룡시 현안을 최홍묵 시장과 함께 적극 추진해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우선 "시민을 위한 문화와 체육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통해 계룡을 군 문화의 메카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도와 계룡시 인력 50여명으로 조직위원회 구성해 엑스포 성공 개최를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또 “하대실 도시개발 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에 도가 적극 협조해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교육원 건립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양 지사는 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 계룡시 보훈단체협의회를 차례로 찾아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지를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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