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0일간 전국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4인 기준)은 평균 24만 3614원, 대형마트는 31만 252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6만 6638원(21.5%) 가량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별로 채소(43.8%), 육류(23.0%) 수산물(20.7%)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매년 오르는 물가로 우리 가계의 고민과 부담역시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올 추석에도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해, 많은 분들이 넉넉한 명절을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