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17일 수원 노보텔에서 열린 2018 지속가능발전 정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는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경진대회에서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수립된 '시민과 함께 만들고 누리는,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이 전국 최우수 지속가능발전 정책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에 앞서 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은 지난 12일부터 3일 간 아산에서 개최된 제20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에서도 전국 10대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시민사회의 광범위한 참여를 통해 수립된 지방정부 차원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가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수립이 마무리된 시의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UN SDGs와 직접 연동해 △절대빈곤층이 없는 당진 △건강한 삶 보장 △에너지 정의 실현 △국가목표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등 17개의 당진형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57개 전략을 확정한 것이 특징이다.

계획 수립 이후에는 전담 추진조직을 신설하는 등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이번 경진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진=인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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