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8일 수료식을 갖고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마스터가드너 2기 및 도시농업관리사 교육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충남도내에서 유일하게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당진농기센터는 도시농업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해 △텃밭채소 이론 △도시텃밭정원 설계 △아트플라워 △친환경 병해충 관리 △로컬푸드와 식생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뤘다.

특히 이론교육과 다양한 실습 교육을 병행해 교육생들로 하여금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번 교육 과정을 이수한 35명의 수료생은 앞으로 시설원예, 유기농업, 종자, 원예 등 농업관련 기능사 이상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최종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교 텃밭 강사와 도시농부학교 강사,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육추진을 위한 관리사 등으로 배치돼 전문적인 도시농업 활동이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농업관련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도시농업 활성화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하반기 유기농업, 종자, 화훼장식 기능사 교육과정을 모집 중에 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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