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교수팀이 포스터로 발표한 논문은 ‘양극성 장애 I형과 II형을 가진 부모의 자녀에게서 나타나는 정신병리 차이’다. 양극성 장애는 상태에 따라 조증과 우울증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Ⅰ형’과 조증은 경미하고 우울증이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Ⅱ형’으로 분류된다.
심 교수팀이 두 유형 부모의 자녀에게 나타나는 정신질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두 유형 모두 자녀들이 부모와 동일한 양극성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았다. 또 Ⅰ형의 자녀들은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이 더 컸다. 천안=이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