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학교가 지난 14일 본관 시청각실에서 교육생 및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4050세대를 위한 ‘전직창업농 맞춤형 창업 준비’ 귀농교육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하고 연암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귀농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귀농교육과정은 지난달 28일부터 3주간에 걸친 합숙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총 1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초 농업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 경영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이론수업과 더불어 대학 내 원예실습장에서 채소 및 조경 실습수업, 완주 LS엠트론 교육기술센터에서의 농기계 활용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또 청양 선도농가 견학(토마토, 구기자,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농가) 등을 통해 귀농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됐다.

일부 교육생들은 선도농가 견학을 통해 토마토와 버섯농가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귀농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계획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귀농교육생들과 함께 성실하게 교육을 이끌었던 안희경(학생대표), 한명임(운영부장), 하은숙(학생기자) 교육생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육근열 총장은 “수료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 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인재로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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