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과 충청투데이가 함께하는 2019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캠페인]

▲ 소크라 창업동아리 활동 모습. 동아마이스터고 제공
소크라 창업동아리는 창업동아리지만 인생을 배울 수 있는 동아리다.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자 결성된 동아리로 전자·기계분야의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학과에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모였다. 동아리 학생들은 팀원과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과정 속에서 협업과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또 각종 창업대회에 출전해 날카로운 심사위원들의 질문을 대응하는 과정 속에서 작은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과 순발력을 기르게 된다.

소크라 창업동아리는 다양한 경험속에 자신이 진짜 누구인지 알고 팀원, 심사위원 나아가서 고객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인간관계를 배운다.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과 이룩한 것이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창업동아리 창업팀에선 성향별로 직무를 다르게 맡는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맡도록 하고 자신이 구성원에서 필요한 존재라는 부각시키도록 하고 있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수상 여부과 관계없이 많은 도전을 하고 있다. 또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좋은 경험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업동아리의 자랑으론 학생들의 기술로 만든 쑥비누가 있다. 동아리 학생들은 3D프린터 기술로 비누 도장을 만들어 고마운 사람들에게 기부도 한다.

최근엔 대전의 독거노인 70여명에게 매주 반찬 네가지씩 만들어 배달하는 어머니회에 감사의 표시로 비누 100개를 기부했다.

전국 중학교에 아두이노로 만든 useless box, 칼싸움로봇, 무선코일 만들기 등의 기술체험을 교육기부로 하고 있다.

소크라 창업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김진구 교사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기부 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라며 “그 스토리가 자신의 스토리로 만들어져 취업 면접 등에서 높은 점수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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