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경영인 부여군연합회(회장 김희순)는 제64회 백제문화제에서 부여군 우수농산물을 이용한 대형 비빔밥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여성농업경영인은 지난 7월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 과일화채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선물한 것에 이어 부여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두 번째 행사이다.

이날 대형 비빔밥 나눔 행사에는 여성농업경영인 임원과 회원, 농정과 직원 등이 참석해 부여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 중 쌀과 애호박, 표고버섯, 고사리, 콩나물 등으로 비빔밥을 만들었다.

대형접시를 이용해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로 부여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비빔밥을 시식하고자 행사장 앞에는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한편으로는 부여10味 중 하나인 멜론과 부여쌀로 만든 식혜도 무료로 나눠줘 부여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송복섭 부여군의회 의장, 부여군의회 의원들도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비빔밥을 나누어주며 백제문화제와 부여의 농산물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홍보했다.

김희순 여성농업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점점 저조해지고 있는 쌀 소비가 조금이나마 촉진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부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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