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英 캠브리지대 등과 세미나

세종시는 18일 나성동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영국 캠브리지대학, 국토연구원과 합동 세미나를 열고 선진도시 빅데이터 구축 및 적용사례 공유에 나선다.

세미나에는 영국 캠브리지대학교를 대표해 공간분석 및 데이터기반 정책수립 전문가이자, 행위자 기반모형개발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엘리자벳 실바(Dr. Elisabete A. Silva) 교수가 참석했다.

엘리자벳 교수는 도시문제 등 복잡한 거시적 현상을 미시적 행위자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하는 행위자 기반모형 실증분석툴 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시에서는 고기동 기획조정실장과 최필순 정보통계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국토연구원에서는 이상건 국토인프라연구본부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행정 디지털트윈 공동연구, 스마트시티 구축 및 리빙랩 추진현황,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내용, 개발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어 도시성장에 따른 교통, 안전, 재난 등 사회문제를 예측해 해결하기 위한 빅데이터 구축, 분석, 적용사례에 대해 엘리자벳 교수 및 국토연구원 연구진과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세계적 석학의 조언을 정책에 반영하고, 영국 캠브리지대학, 국토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최필순 시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합동세미나를 시작으로 영국 캠브리지대학, 국토연구원 등과 빅데이터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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